대부도 연안 통발 어업 박용현 선장, 인간극장 파도 위의 삼부자 아들 박상원 효원 며느리 승희 혜림 결혼 임신 출산 손녀 박윤슬 “나이 가족사”
인간극장
파도 위의 삼부자
방송일 : 2025년 2월 3일(월) ~ 2025년 2월 7일(금) / 오전 7:50~8:25
방송매체 : KBS1-TV
보도자료 문의 : 허유진 취재작가 (02-782-8222)
통발자망 통처럼 생긴 통발로 유인 '연안통발어업'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엔
‘박 선장’만 세 명이 모여 사는 특별한 집이 있다.
아버지 박용현(64) 씨와 큰아들 상원(32) 씨,
그리고 작은아들 효원(30) 씨가 그 주인공.
대부도에서 나고 자라 지금도 함께 배를 타고 있는
삼부자는 평생을 똘똘 뭉쳐 살아왔다.
가족을 넘어 이젠 끈끈한 ‘전우애’마저 흐른다는 삼부자.
누군가 비결을 묻는다면 고민도 없이 바로 나오는 대답이 있으니,
바로 수많은 ‘위기’와 ‘시련’들이란다.
그런데, 최근 삼부자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닥쳤다.
한창 주꾸미 조업을 하고 있어야 할
둘째 아들 효원 씨가 다쳐서 입원하게 된 것.
덕분에 아버지 용현 씨는 바다와 병원을 오가느라 더욱 바빠졌다.
삼부자가 이렇게 똘똘 뭉치기까지도 깊은 사연이 있다는데…
형제가 어렸을 때 이혼한 용현 씨, 무릎을 다치면서
3년이나 바다에 못 나갔던 시절도 있었다.
난방도 되지 않는 단칸방에서 세 식구가 함께 살며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날들.
두 아들은 결국 대학도 중퇴하고
집안을 일으키겠다고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타게 됐다.
그렇게 삼부자가 배를 함께 탄 지도 어느덧 10여 년.
그 사이 두 아들은 사랑스러운 짝꿍들을 만났고, 자신의 배도 장만했다.
남자들만 있던 집에 두 며느리 승희(32) 씨와 혜림(25) 씨가
들어온 뒤 집안엔 웃을 일이 더욱 많아졌는데…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부부가 두 쌍이니,
삼부자 집엔 사랑이 넘쳐난다.
여기에 새해 첫 선물처럼, 새 식구가 찾아왔다.
바로 승희 씨 뱃속에 있던 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다.
새 식구와 함께 맞이한 새해는 희망이 가득하다.
온갖 파도를 넘고 마침내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웬만해선 삼부자를 막을 수 없다!
새벽 3시, 매서운 겨울바람을 뚫고 바다로 향하는 두 남자,
아버지 용현(64) 씨와 큰아들 상원(32) 씨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어부 용현 씨와, 13년 경력의 아들 상원 씨.
그런데, 운전대를 잡고 선원들을 진두지휘하는 건 아들 상원 씨다.
20살에 뱃일을 시작해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아버지에게 일을 배운 상원 씨.
바다에서 유난히 더 엄했던 아버지는 3년 전, 드디어 키를 물려주셨다.
평생 뱃사람으로 바다를 호령했던 아버지는 이제, 선원들의 밥을 챙겨주며
아들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준다.
그런데, 바다에서 돌아오자마자 또다시 용현 씨가 어디론가 바쁘게 향하는데…
도착한 곳은 한 병원. 한창 주꾸미를 잡고 있어야 할 둘째 아들 효원 씨가 다쳐서
입원 중이다.
바다에 나가고 싶어 온몸이 근질거린다는 효원씨. 천생 ‘바다 사나이’다.
언뜻 보면, 친구처럼 보일 정도로 티격태격, 장난이 끊이질 않는 삼부자.
다시 바다에서 함께 뭉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대부도의 소문난 삼부자. 웬만해선 아무도 이들을 막을 수 없다!
# 바닷물보다 짠한 삼부자의 지난날
온 식구가 고대하던 효원 씨의 퇴원 날.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둘째 아들이 돌아오자 집안은 다시 시끌벅적 해지는데…
동생을 위해 푸짐하게 저녁을 준비한 형 상원 씨. 오랜만에 삼부자가 다시 뭉쳤다!
10년간 한배를 탔던 삼부자. 함께 치열하게 바다를 누비던 그 시절 추억에 빠져드는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유난히 혹독하게 ‘하드 트레이닝’을 시켰던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하는 두 아들.
효원 씨 환영 파티는 순식간에 아버지를 향한 성토대회로 바뀌고 만다.
사실, 두 아들이 모두 뱃사람이 된 데엔 바닷물처럼 짜디짠 사연이 있다.
두 아들이 어렸을 때 이혼한 용현 씨.
용현 씨가 바다 조업을 하러 가면, 두 아들은 서로에게 보호자가 되어주었단다.
가족의 가장 큰 시련은 용현 씨가 무릎을 다치면서 시작됐다.
3년이나 바다에 나가지 못했던 아버지.
집안의 빚은 점점 늘어갔고, 결국 난방도 되지 않는 단칸방에서 삼부자가 꼭 안고 잠들던 시절도 있었다.
일찍 철이 든 두 아들은 스무 살이 되자마자 집안을 일으키겠다고 나섰다.
이제, 두 아들은 이제 각자의 배도 장만하고, 사랑스러운 짝꿍들도 만났는데…
직접 부딪쳐서 인생의 거센 파도를 이겨낸 삼부자!
짜디짠 지난날은 다 잊고, 이제 당당하게 ‘삼부자의 바다’로 출항이다!
# 꿀이 뚝뚝, 한 지붕 두 부부
조업을 나가지 않는 날에도, 두 아들은 바쁘다.
집안일은 물론, 만삭인 아내 승희(32) 씨의 안마까지 책임지는 큰아들 상원 씨.
요리 실력도 수준급이다.
결혼 전 물 한 방울 안 묻히겠다고 했던 약속을 묵묵히 실천하는 모범 남편이다.
집안엔 만만치 않은 사랑꾼이 또 있으니,
만나기만 하면 뽀뽀부터 하는 둘째 아들 효원 씨와 혜림(25) 씨 부부다.
시아버지 앞에서도 거침없는 애정 표현이 트레이드 마크!
달달한 신혼부부가 두 쌍이니, 이 집의 솔로는 오직 아버지 용현 씨뿐인데,
부러우면 지는 법! 사이좋은 두 아들 부부가 그저 흐뭇하단다.
결혼하고도 집을 떠나지 않고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두 부부.
고기 잘 잡는 아들들은, 연애도 잘했으니,
큰아들 상원 씨는 짝사랑하던 대학 동기와 결혼에 성공했고,
둘째 효원 씨는 베트남 여행 중에 운명의 짝꿍을 만났다.
같은 시기에 결혼한 두 며느리 승희 씨와 혜림 씨는 마치 자매처럼 끈끈하다.
삼부자가 뱃일을 나가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의지하는 동서지간.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아들, 며느리 덕에 집안엔 오늘도 사랑이 넘쳐난다.
# 새해 선물, 새 식구가 왔어요!
함박눈이 예쁘게 내리던 설날.
온 식구가 아침부터 새 식구 맞을 준비로 바쁘다.
승희 씨 뱃속에 있던 아기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 것!
산후조리원에서 3주를 보내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다.
새해부터 찾아온 선물, 새 식구의 등장에 온 가족은 행복하기만 한데…
엄마 아빠를 꼭 닮은 아기는 공주님.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아기 이름을 고민했는데,
그중 아버지 용현 씨가 꺼낸 이름, ‘윤슬’로 결정됐다!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이라는 뜻의 윤슬.
바다에 나가 있을 때도, 딸과 늘 함께 있으라는 아버지의 깊은 뜻이 담겨있단다.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 삼부자네.
아기를 보는 가족들의 웃음소리는 더 커졌다.
지난 세월 이겨온 파도의 세기만큼 더욱 단단해진 가족.
이제는 새 식구 윤슬이까지 여섯 식구가 되었다.
끈끈한 가족애로 숱한 위기를 이겨온 그들인 만큼,
새 식구와 함께 만들어갈 앞으로의 날들 또한 더욱 찬란할 것이다.
1부 줄거리
30년 경력의 바다 사나이 용현 씨.
요즘은 큰아들 상원 씨와 함께 낙지 잡이가 한창이다.
두 아들에 두 며느리까지 다섯 식구가 모여 사는 삼부자네지만,
함께 배를 타던 작은아들 효원 씨는 다쳐서 입원 중이다.
큰 며느리 승희 씨의 출산일도 다가오면서,
식구들은 요즘 설렘 반, 걱정 반이다.
한편, 궂은 날씨에도 바다에 나간
용현 씨와 상원 씨.
그런데, 파도가 심상치 않다!
연출 : 강효헌
글 : 석영경
조연출 : 전유진
취재작가 : 허유
타이타닉 호의 에드워드 스미스 선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
"'Well boys, you've done your duty and done it well.
I ask no more of you. I release you.
You know the rule of the sea.
It's every man for himself now, and God bless you."
"제군들아 수고했다. 자네들은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그것도 아주 잘....
나는 자네들에게 더 이상의 것을 요구할 수 없구나. 자네들의 임무는 이제 완전히 끝났다.
바다가 얼마나 험한 곳인지 잘 알것이다.
이제 자네들의 살길을 찾아라. 신의 가호가 있기를..."
그 후 에드워드 선장은 승객 탈출 임무에 힘쓰다 결국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사망했고
그 외 항해사들 역시 대부분 배에서 탈출 임무 맡다가 사망 했으며
기관사들 역시 배의 전력을 유지하려고 배에 남았다가 안타깝게도 전원 사망
대처하는 모습이 다른 세월호vs서해훼리호 선장
끝까지 배를 지키다 희생된 서해훼리호 선장
승객과 배를 버리고 나 하나 살자고 도망간 세월호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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