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품명품’ 서예가 김영복 감정위원 프로필, 옥션온 대표 “결혼 부인 나이 학력 고서 케이옥션 고문 군대 경력 고향 가족”
이 사람의 書架 ⑧ 고미술 감정가 김영복(金榮福) 옥션온 대표
“한문 교육은 백년지대계”
⊙ “진가의 문제는 양심의 문제. 결국 최종 책임은 구입한 이에게 있다”
⊙ “안목은 타고나는 것. 타고난 미감 없는 이가 미술계에 많아지면 좋지 않다”
⊙ “모든 문화재를 국내에 끼고 있을 필요는 없다. 50년 이상 된 문화재 반출하려면
문화재청 허가받아야 하는 제도는 재검토되어야”
⊙ “학교에서 한문을 미리 배워놔야 깊은 미술사 연구가 가능하다”
김영복
1954년생. 중동고 졸업 / 노촌 이구영, 백아 김창현, 소당 윤석오, 청명 임창순 사사 /
〈TV쇼 진품명품〉 감정위원, 옥션온 대표
서예가 김영복 프로필
대한민국의 서예가이다. 위키백과
김영복(1954년 강원도 원주시 ~ )은 대한민국의 서예가이다.
경력
1975~1990 통문관 직원
1990~2010 문우서림 대표
1992~ 소치연구회 연구위원
2005~ KBS 《TV쇼 진품명품》고서 감정위원
2005~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 감정위원
2005~ 추사연구회 운영위원
2007~ 한국추사회 부회장
2009~ 옥션 단 대표
2020~ 케이옥션 고문
상훈
2020 화봉학술문화상
한자를 잘 안다는 이유로 까까머리 고등학생이 얼결에 취직했다. 한문 선생님의 추천으로 인사동 통문관에 들어간 것이다. 이곳은 고서점의 총본산이자 인사동의 터줏대감이다. 소년은 책더미 속으로 들어갔다. 책 정리하고 손님 응대하며 고서를 찾는 당대의 지성을 지켜봤다. 이희승, 양주동, 남광우… 그 시절 소년은 자신이 평생의 업을 만났다는 걸 몰랐을 것이다.
김영복 옥션온 대표는 ‘도제식’으로 고미술 감정을 익혔다. 1975년부터 1990년 초까지 통문관에서 일했다. 군 복무 기간을 빼면 13년이다. 이후 문우서림을 차려 독립했다. 2005년부턴 〈TV쇼 진품명품〉에서 감정위원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지방으로 묻혀 있는 보물을 찾아나선다.
“아내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책 가지고 밥 먹는 사람인데 당신이 책을 퇴치하려 하면 안 된다.’ 가족들은 제가 책을 어디에 놓으면 그 책을 함부로 못 옮겨요. 제가 못 찾으니까요. 한번 잘못 놓으면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런 식으로 못 찾는 책이 몇 권 있어요. 거의 모든 책의 위치가 머릿속에 있는 셈이지요. 다행히 아내가 이해를 해줍니다.”
‘진품명품’ 서예가 김영복 감정위원 프로필, 옥션온 대표 “결혼 부인 나이 학력 고서 케이옥션 고문 군대 경력 고향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