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범기영 앵커 프로필, 기자 경력 "KBS 뉴스 12 나이 서강대 정치외교학 학력 전공 아나운서 소속사 약력 성향"
- 현재 하시는 일과 그동안 활동하신 일들이 궁금합니다.
지금은 KBS 12시 뉴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짜리 종합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입니다. KBS에 입사한 뒤로는 경제부, 과학부, 사회부 등을 거치며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습니다. 취재파일4321이라는 시사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고, KBS 뉴스 콘텐츠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에 유통시키는 역할을 한 적도 있습니다. KBS 입사 전에는 한국일보와 여수MBC에서 각각 1년 가량 기자로 일했습니다.
- 이 직업을 선택하신 동기가 궁금합니다.
신문 지면도, 뉴스 시간도 제한이 있습니다. 모든 소식이, 혹은 어떤 소식이든 아주 자세히 알려지진 않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는 잘 안 나오죠. 그 사람들에게 스피커를 쥐어주고 싶었습니다.
- 대학 시절 전공 학과는 무엇이었나요?
전공은 정치외교학을 했습니다. 사실 신문방송학과(요즘은 커뮤니케이션 학부 형태)에 가고 싶었지만 점수가 조금 부족했습니다. 같은 사회과학대학에서 적절히 전공을 선택해야 했는데 정치학이 낫겠다 싶어서 결정했습니다. 부전공으로라도 신문방송학을 할까 하고 몇 과목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더군요. 졸업할 때는 제 선택에 만족했습니다.
범기영 KBS 앵커.
- 언론인(앵커, 기자, 아나운서)을 꿈꾸고 있는 청소년에게 해 주시고 싶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늘 궁금해하시고, 늘 읽으시고, 늘 쓰십시오. 영상 매체보다는 활자를, 특히 책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관심과 참여를 고민하고 행동에 옮기십시오. 사회와 사람에 대한 온기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게 좋습니다. 어떤 직업을 가질 것인가를 떠나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가장 보람 있을 때는 언제인지요.
내가 쓴 기사로 어떤 사회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이 가장 짜릿하죠. 성형외과에서 관행처럼 계속돼온 ‘대리수술’을 연속보도로 고발한 뒤에 관련 법안이 추진되는 상황 같은 거요. 앵커가 된 다음부터는 고민해서 쓴 멘트 들은 시청자들이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면 피로가 가시는 느낌입니다.
- 일을 하시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지 사례를 알려 주세요.
일단 육체적으로 쉽지 않은 순간이 있습니다. 재난 상황이나 대형 사건 때는 제대로 챙겨먹거나 잠을 자지 못한 채 일을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팽팽한 긴장이 풀리지 않은 채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힘들기도 하죠. 취재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는 그렇습니다.
간혹 기사 관련해서 소송을 제기해오는 경우도 쉽지 않죠. 미국 대학에서 짜깁기, 복사 수준의 논문에 박사학위를 남발했다는 보도를 했다가 해당 대학에서 수백억 원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재판에 참석하려고 미국까지 갔었는데 참 힘들더군요.
- 언론인(앵커, 기자, 아나운서)의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갈수록 어려워지겠지만 가치가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워낙 언론이 많아진 데다, 누구나 SNS와 스마트폰으로 자기 채널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여서 어렵습니다. 하지만 좋은 기사, 탄탄한 스토리텔링은 먹힙니다. 지상파의 영향력은 줄겠지만 소멸되지는 않겠죠.
- 언론인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평소 어떤 경쟁력을 쌓아야 할까요?
많은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공부하십시오. 공부만 하지 말고 실제로 참여하고 경험하십시오. 그러면 언론인이 되는 데도 유리하겠지만 ‘좋은 언론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가짜 뉴스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 까요?
여론 시장에서 자연도태될 겁니다, 큰 사회적 비용이 들겠지만. 여론 시장에 국가 권력이 개입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나친 부분은 이미 실정법에 존재하는 규정들(명예훼손 등)을 활용해서 처리하면 된다고 봅니다.
-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두하는 언론 탄압에 대한 견해가 알고 싶습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언론 탄압 논란이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지난 보수 정권 아래서는 저널리즘의 최소 조건마저 지켜지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 보도국장에게 압력을 행사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적도 있지요. 정치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은 민주 사회의 기본 조건입니다. 이게 충족되지 않는 건 안타까운 일입니다.
- 언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나 영화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특정한 책이나 영화 같은 걸 고르기가 어렵네요. 되도록 다양하게 많이 보고 읽고 생각하고 또 쓰십시오.
출처 - https://www.swritingworks.com/news/articleView.html?idxno=878
‘사사건건’ 출연진
범기영 기자 프로필
대한민국 한국방송공사의 기자 겸 앵커이다. 전직 KBS 뉴스 12 앵커이다. 위키백과
출생: 1976년 2월 15일 (45세)
직업 기자, 앵커
소속 한국방송공사 통일외교부
출생: 1976년 2월 15일 (47세)
학력: 서강대학교
진행
텔레비전
2018년: KBS1 《KBS 뉴스 12》
2018년: KBS1 《KBS 뉴스광장》대리진행
2020년: KBS1 《KBS 뉴스 12》대리진행
2021년: KBS1 《사사건건》
‘사사건건’ 앵커 범기영 프로필, 기자 경력 "KBS 뉴스 12 나이 정치외교학 학력 전공 아나운서 소속사 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