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창원 율티 마을, 이상율 어부 금쪽같은 바다 형 이상용 가족사 “고시래기 한국인의 밥상 촬영지 6남매 누나 이상남 쭈꾸미 식당 주소”
상율 씨의 금쪽같은 바다
방송일 : 2024년 02월 12일(월) ~ 02월 16일(금) / 오전 7:50~8:25
방송매체 : KBS1-TV
보도자료 문의 : 신민지 취재작가 (02-782-5555)
6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창원특례시의 작은 어촌, 율티마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율티리 율티마을 앞 갯벌 일대
창원시 율티 마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https://youtu.be/NGl2X1zkEOU
[한국인의 밥상] 찬바람 불어오는 가을철이면 율티마을 밥상을 가득 채운다는 생선! “풍요의 남쪽바다 우해를 가다” (KBS 20221006 방송)
■ [우해이어보]의 고향에 가다 –경남 창원
율티마을 토박이인 이상용, 이상율 씨 형제는 풍요로운 바다, ‘우해(牛海)’에 기대어 평생을 살아온 어부 가족이다. ‘우해’는 지금의 창원 마산합포구 바다이자 옛 진해의 바다를 일컫는데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기수지역으로 사시사철 어종이 풍부한 보물창고다. 이맘때면 과거 ‘보라어’라 불렸던 볼락부터 지천에 널릴 만큼 넘쳐났던 문절망둑, 이 근방에서만 볼 수 있다는 ‘안반어’까지! 바닷가 사람들을 먹여 살린 다양한 생선들이 쉼 없이 올라온다는데- 율티마을 어부 형제가 가을맞이 물고기 사냥에 나선다.
찬바람 불어오는 가을철이면 율티마을 밥상을 가득 채운다는 생선들.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맛의 문절망둑은 ‘고시래기’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문절망둑 회를 통고추에 넣고 마늘과 집장을 얹어 먹는 ‘통고추 문절망둑 박이’는 배 위에서 허기를 채우던 어부들 추억의 음식이다. 동태 대신 보리멸에 방앗잎과 부추를 얹어 부쳐낸 지짐과 안반어 조림도 마을 토박이들만 안다는 맛. 물고기와 조개류가 넘쳐나던 우해의 풍성함은 200여 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1801년, 신유박해에 연루돼 율티마을로 유배를 온 조선의 문인, 담정 김려. 그는 어민들과 부대껴 살며 인근 바다의 물고기와 어민들의 삶을 기록했다.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 [우해이어보]다. 그러나 녹록지 않던 귀양살이에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 김려, 그때 어민들은 특별한 생선 요리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는데- 유배지였으나 언제나 풍요롭고 넉넉했던 우해와 사람들을 만나본다.
#한국인의밥상 #문절망둑 #고시래기
이곳 어촌계장 이상율(59) 씨는 형님과 함께
주꾸미를 잡으며 살고 있다.
2남 4녀, 6남매가 한 동네에 모여 살다 보니
형님 이상용(71) 씨네 집은
매일 떠들썩한 사랑방!
심심할 틈 없는 공동 노후생활을 보낸다.
태어나면서부터 보아온 바다.
어업이 얼마나 고달픈 일인지 알기에,
고향을 떠나 기술을 배웠던 상율 씨.
대기업을 다니다 에너지 사업을 하며
승승장구했지만
갑작스런 부도에 보증까지 잘못 서며
집까지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
어머니와 누나들의 속을 새까맣게 태우며
절망에 빠졌을 때,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다름 아닌 고향 바다.
주꾸미를 잡으며 재기할 수 있었다.
막내가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셨으면 좋으려만,
걱정만 하다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를 가슴에 품고
상율 씨는 오늘도 바다로 향한다.
# 띠동갑 형제의 주꾸미 단지!
60여 가구가 모여사는 창원특례시의 작은 어촌, 율티마을.
이곳 토박이인 띠동갑 형제 상율 씨(59)와 상용 씨(71) 는
15년째 함께 주꾸미를 잡고 있다.
갓 잡은 싱싱한 주꾸미를 가져가는 곳은 셋째 누나 상남 씨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
누나 일이라면 뭐든 발 벗고 나서는 상율 씨,
식당의 전반적인 업무를 도맡으며 열심히 살아간다.
동도 트지 않은 새벽,
어촌계장으로 동네 배들을 살피며 하루를 시작하는 상율 씨.
바다 순찰이 끝나면 형 상용 씨네 집으로 향한다.
손맛 좋은 형수님이 음식을 하고 부르던 것이 어느새 6남매의 조찬 모임이 됐다.
아침을 먹고 나면 으레 벌어지는 윷놀이로 시끌벅적,
한동네 6남매의 심심할 틈 없는 공동 노후 생활이 펼쳐진다.
# 평생을 다 갚아도 못 갚을 고마운 이름, 형제
어려웠던 시절, 먹고 살기 위해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한 채
생업에 나서야 했던 형님, 누나들.
막내인 상율 씨만큼은 형제들의 지원으로 도시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기계공고를 나와 대기업에 취직한 뒤, 보일러사업으로 승승장구하며
꽃길을 걸었지만.. 갑작스런 부도에, 보증까지 잘못 서며 모든 걸 잃고 말았다.
우울증에 빠진 동생을 살리기 위해 없는 살림에 자신의 퇴직금까지 내주었던 셋째 누나.
굴 종패 사업을 시작한 상율 씨를 돕기 위해 온 가족이 바다에 뛰어들었고,
결국, 지금의 주꾸미 조업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 상율 씨를 살린 금쪽같은 바다
집 앞마당 대신 바다 앞을 뛰놀며 자랐던 어린 시절.
부모님의 고생을 봐 오며 어업만큼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던 상율 씨.
하지만 수렁에 빠진 자신을 건져 올려준 건, 결국 매일 보고 자랐던 고향 바다였다.
모든 걸 잃어보니 삶을 바라보는 눈이 완전히 바뀌었다.
사업으로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때 배운 보일러 기술로 마을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좋고,
주꾸미가 좀 덜 잡히는 날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감사한다.
자신을 살린 바다. 어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상율 씨,
힘이 되어 주는 든든한 형님과 함께 오늘도 금쪽같은 바다로 향한다.
2부 줄거리
노래를 듣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떠오른 상율 씨.
그리운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흐른다.
늦은 밤, 타지에서 일을 하고 있는 아내가 돌아오고..
고생했을 아내를 위해 근사한 아침 상을 차려낸다.
아내와 함께 조업도 나가고 부모님 묘소도 찾아간다.
아내가 돌아가고
홀로 남은 상율 씨.
갑자기 집에 불이 꺼지는데...
연출 : 조창근
글 : 박선민
촬영 : 민병일
조연출 : 장정연
취재작가 : 신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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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hxmOCxwdNY?list=TLPQMDcwMTIwMjQjnqA1pqMWGg